🏃 신체 균형 조절 요인
우리 몸의 균형을 조절하는 요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근골격계 요인 & 신경학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근골격계 요인
1. 통증으로 인한 관절 가동범위의 제한

첫 번째. 통증으로 인한 관절 가동범위의 제한입니다. 우리 몸의 조직들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들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들은 근육을 긴장시키고 변화된 움직임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긴장된 근육과 변화된 움직 패턴들은 우리 몸의 균형 조절에 좋지 않은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변화된 움직임 패턴들과 긴장된 근육의 체계는 안다 박사님의 '근육 불균형의 평가와 치료'서적에서 자세한 내용들이 나와 있습니다
2. 근력 및 지구력으로 인한 제한

두 번째. 근력 및 지구력으로 인한 제한입니다.
우리들은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가?
중력이 있지만 중력을 버텨 줄 근육이 없다면 균형을 잡을 수 있는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중력이 있습니다. 이 중력에 대하여 근육들이 일을 하지 않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중력에 대항하는 항중력근은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서 있는 동작에서는 기저면이 줄어들게 됩니다. 기저면이 줄어들수록 우리들은 무게중심을 기저면 안에 유지하기가 힘들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근육의 기능부전이나 과사용으로 인한 근력 및 지구력 저하가 균형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주요 관절의 활성화
세 번째. 주요 관절의 역할 수준에 따라서 몸의 균형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절들로 목, 골반, 발목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경추, Cervical spine, Neck

머리에 위치한 대뇌는 우리 몸의 컨트롤 타워입니다. 감각신경은 말초에서부터 중추신경계로 전달이 되어 감각을 인지하고, 운동신경은 중추신경계에서 말초신경계로 전달되어 움직임을 만들어 냅니다. 대뇌의 신경전달은 척수를 거쳐 말단 부위까지 전달이 됩니다. 우리 목부위에 문제가 생겨 운동신경전달에 차질이 생기고 말초신경계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우리의 움직임은 둔화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둔화는 균형 조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가동성 소실이나 변형된 경추와 흉추의 자세는 균형 반응에 영향을 줍니다.
골반, Hip Joint, Pelvic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관절로, 척추와 다리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골반은 무게 중심의 이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골반의 전방과 후방 전위에 따라 무게 중심이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골반의 각도나 위치에 따라서 균형 조절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의 신전과 굴곡이 원활할 때 보다 분절적 운동 가능성이 떨어질 때 균형 반응이 낮아집니다. 척추의 신전이나 굴곡은 골반의 위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골반의 위치와 척추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균형 조절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골반과 척추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 등을 통해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골반과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균형 조절 능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발목, 족관절, Ankle

발목관절은 균형을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목은 불규칙한 지형에서 발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발을 지탱하고 움직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발목은 체중을 지탱하면서 발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구동력을 제공합니다.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발목관절은 자세와 무게중심의 조절에 관여합니다. 발목을 굽히거나 펴서 무게중심을 옮기면, 몸의 전반적인 균형이 변화합니다. 발목 근육은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나 외부 충격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반응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균형을 유지합니다.
발목 관절은 또한 상체와 하체의 움직임을 동기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상체와 하체의 움직임이 잘 조절됩니다. 이는 상체와 하체의 움직임이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발목이 손상이 되거나 운동 능력이 저하될 경우, 균형 반응에 있어 기계적 제약을 제시합니다. 발목 근육이 약해지거나, 발목과 발바닥, 뒤꿈치 간의 조정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몸의 무게중심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이로 인해 균형을 잃게 되며, 발목은 안정성을 제공하지 못하게 됩니다.
신경학적 요인
1. 시각 정보

시각 정보는 몸의 무게중심이 지면과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걷거나 달리는 동안 우리는 지면과 발 사이의 거리, 지면의 기울기, 이동하는 방향, 속도 등을 시각적으로 파악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는 몸의 자세를 조절하고 무게중심을 조절하여 균형을 유지합니다.
또한, 시각적 거리감은 물체와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것은 무게중심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멀리 있는 물체를 바라봤을 때, 물체는 작게 보이고 지면과의 거리가 멀어집니다. 이때는 무게중심을 앞으로 이동시켜야 하므로, 다리를 앞쪽으로 더 내디뎌 균형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시각 정보는 균형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각 정보를 활용하여 우리는 몸의 자세와 무게중심을 조절하여 균형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가능케 합니다.
2. 전정계의 조절
전정기관은 귀의 제일 안쪽에 위치한 감각기관으로, 세 개의 반고리관과 두 개의 낭(난형낭과 구형낭)으로 구성됩니다. 이들 감각기관은 림프액으로 가득 차 있고 한쪽 끝은 볼록한 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팽대부(Ampulla)’라고 합니다. 각각의 반고리관은 몸의 회전을 감지하는 데 역할을 하며, 팽대부 속 팽대정에 위치한 유모 세포에서 회전에 따른 가속도를 감지합니다.

난형낭(Utricle)과 구형낭(Saccule)은 주로 수평운동과 상하운동을 감지합니다. 난형낭은 수평운동(전/후/좌/우)을 감지하며, 머리를 움직일 때 평형반 위에 젤라틴 덩어리들(이석)이 중력에 따라 움직이며 감각 수용체 자극을 발생시킵니다. 구형낭은 상하운동을 감지하며, 머리의 상하운동에 따라 구형낭 안의 감각수용체인 구형반(평형반)에서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전정기관에서 받아들인 자극은 대뇌피질과 뇌간의 이동성 조절 센터를 거쳐 신체의 균형과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근육의 조절을 합니다. 전정기관은 시각 정보와 고유수용체 정보와 함께 조합하여 몸의 자세와 균형을 제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머리를 흔들었을 때, 전정기관에서 감지한 회전 정보와 눈의 움직임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움직이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균형의 개념과 균형 조절의 요인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금 어려우면 어려울 수도 있는 개념이었습니다.
운동 시 균형감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요인들과 개념을 숙지하셔서 좋은 성과 있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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